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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교토 자유여행 3박4일 3일차 - 교토 일일버스투어(아라시야마, 금각사, 청수사, 후시미이나리신사)

란가 2023. 10. 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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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출발해서 교토의 관광명소를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일일버스투어

하루만에 교토의 거의 대부분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감상하기가 어렵다. 

 

오사카를 간 김에 교토도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일정상 교토에 하루 이상 머무르는 것이 불가능해서 

이번에는 속성으로 교토의 관광명소를 훑어보고,

다음에 다시 여행을 와서 여유롭게 둘러보기로 했다. 

(워낙 빠르게 보고 이동하는 바람에 이번 글은 리뷰보다는 정보글에 가까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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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라시야마 

헤이안시대에는 많은 귀족들이 아라시야마에 별장을 짓고, 풍경을 즐겼다고 한다. 

현재, 아라시야마는 여행지로서 일본의 사적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도월교(도게츠교)

달이 건넌다고 해서 붙은 이름, 도월교

커플이 손잡고 끝까지 다리를 건너면 백년해로한다는 소문이 있다.

 

란덴 열차

고로케 먹으러 가다가 본 란덴 열차

개통된 지 100년이 넘은 란덴 열차

현재도 운행을 하고 있고, 열차가 독특한 보라색이어서 사진을 찍기 좋다. 

 

아라시야마를 구경하면서 점심도 먹어야 했었는데

식당에서 먹기에는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고로케와 샌드위치를 먹으러 가다가 운 좋게 찍게 되었다. 

 

고로케와 샌드위치 맛집 나카무라야의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나카무라야 / 일본 교토 고로케, 돈까스샌드위치 맛집 추천 (tistory.com)

 

 

천룡사(텐류지)

텐류지 입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교토 아라시야마의 전통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정원이 매우 아름답다. 

텐류지 천장에는 용이 그려져 있는데 어디에 서 있든 용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아쉽게도 중간에 길을 잃어버려서 못봤다.)

정원의 모습

500엔의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굉장히 잘 관리되어 있고 깔끔해서 정말 좋아 보이긴 하는데

500엔을 낼 정도로 아름다운가...?

그건 모르겠다. 

분명 뭔가 더 있는데 내가 길을 잃어버려서 다 못 본 것 같다. 


치쿠린

생각보다 훨씬 큰 대나무 숲

약 200m의 대나무 숲이다. 

텐류지에서 이어져있는데 엄청나게 큰 대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줘서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다. 

근데 여기에 모기가 너무 많아서 잠시라도 멈추면 모기에 물린다고 한다. 

 

노노미야신사 

노노미야 신사 입구

연애나 학업 관련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유명한 신사다. 

텐류지에서 길가로 내려가다 보면 나온다. 

 

소원 적기

이렇게 신사 뒤쪽에 소원을 거는 공간이 있는데 

나도 하나 걸고 왔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판은 하나에 800엔 정도 했던 것 같다.)

 


2. 금각사

금각사

2,3층에 금박을 입힌 것으로 유명한 금각사. 

원래는 어떤 장군의 별장이었는데 그 장군이 죽은 뒤 유언에 따라 선종사찰로 바뀌었다고 한다. 

입장료는 500엔이다. 

텐류지와는 달리 길이 한 방향으로 되어있어서 길을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류우몬타키

류우몬타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류우몬타키.

아담한 폭포로, 이 폭포를 거슬러 올라간 잉어는 용이 될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만화 원피스의 와노쿠니 편에 이 폭포를 모티브로 한 장면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3.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나무껍질을 여러 겹을 쌓아서 만든 청수사의 지붕

맑은 물이 흐르는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 청수사.

지을 때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입장료는 400엔이다. 

 

높은 곳에 지어진 청수사

청수사를 지을 당시에 많은 인부들이 이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많이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대다수가 살아서 행운의 절벽이라고 소문이 났다. 

(? 보통 위험구역이라고 피하지 않나)

완공한 이후에 사람들이 자신의 행운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떨어져 내려서 

지자체에서 추락을 금지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오토와폭포(오토와노타키)

오토와폭포(오토와노타키)

청수사에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오토와 폭포.

세 줄기의 물이 작은 폭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세 줄기의 물은 각각

왼쪽은 지혜, 가운데는 사랑, 오른쪽은 건강을 의미한다고 한다. 

 

니넨자카, 산넨자카

니넨자카, 산넨자카

청수사 밑에 있는 골목으로 이곳에서 기념품과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자세히 구경하지는 못했다. 

(너무 아쉽다.)


4. 후시미이나리신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지도

사업의 신을 모시고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

많은 회사들이 이곳에 기부하고 토리이(주황색 문)를 만들어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한다. 

 

여우 동상

여우는 사업의 신의 전령으로 신사 곳곳에 여우상들이 많이 있다. 

 

끝없이 이어진 토리이

이렇게 끝없이 이어지는 토리이 길을 걷게 되는데

이 토리이 뒷면에는 회사 이름이 적혀있다. 

이 토리이 길이 굉장히 긴데 주어진 시간 안에는 

절대 끝까지 못 가기 때문에 초반에 사진만 찍고 신사 주변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끝까지 가려다가 버스 못 탈 뻔했다.)

 

 

이렇게 빡세게 교토 버스투어를 마치고 오후 6시 정도에 오사카에 돌아왔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인 만큼 오코노미야끼와 맥주 한 잔을 하러 갔다. 

 

오사카에서 20년 거주하신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오코노미야끼 맛집 야키야키텟판 본쿠라야의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일본 오사카 맛집 추천 1탄 - 도톤보리 (라멘,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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