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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잇기, 스파이로글리픽스 / 스트레스 해소 및 혼자하는 취미 추천 내돈내산

란가 2023. 2. 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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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사서 해보고 추천하는 점잇기스파이로글리픽스!

 

스트레스도 안 받고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때 하면 좋은 취미이다.

책상 앞에 앉아서 손으로 사부작 사부작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딱 맞는 취미라고 생각한다. 

점잇기, 스파이로글리픽스 둘 다 그래픽 아티스트인 토마스 패빗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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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점잇기 (소요시간 : 30분 ~ 1시간)

1000개의 점을 이어 그림을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점들을 직선으로 연결하기만 하면 멋있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이 한 책에는 총 20개의 그림이 들어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처음 했던 건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장 단순하게 검은 펜으로 해봤는데 

단시간에 스케치한 것 같은 느낌이 난다. (나만의 생각)

 

에펠탑

이번에 내가 해볼 것은 파리의 에펠탑이다.

아주 촘촘하게 점들이 그려져 있다. 

 

자세히 보면 이런 느낌

보기에는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데, 

100번 단위로 점들의 색이 바뀌어서 쉽게 점을 찾아서 이을 수 있다. 

 

1~500번

에펠탑이니까 검정 펜보다는 금색 색연필을 써보았다. 

처음에는 자를 사용할까 생각했는데

곧은 직선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러운게 더 좋아 보여서 점과 점을 잇는 것에만 집중했다. 

500번까지 점을 이었을 때 에펠탑의 절반 정도가 그려졌다. 

 

1 ~ 1000번

1000번까지 다 이어서 완성한 그림은 바로 이렇다!

멋진 에펠탑이 만들어졌다.

 

이 점잇기를 하면서 느낀 장점단점은 이렇다. 

장점

1. 단순한 점잇기로 꽤 괜찮은 그림을 만들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2. 점을 잘못 이어도 워낙 촘촘해서 티가 안 난다. 즉,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단점

1. 숫자가 너무 작아서 하다 보면 쉽게 눈이 피로해진다. 

2. 숫자들이 워낙 촘촘하게 붙어있고 갑자기 다른 곳에 뜬금없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한 번 숫자를 놓치면 다시 찾기 어렵다. 

 

 

 

2. 스파이로글리픽스 (소요시간 : 1시간 30분 ~ 2시간)

스파이로글리픽스는 Spiro(소용돌이)Glyphic(상형문자)를 합성해서 만든 단어이다. 

말 그대로 소용돌이 같은 그림을 색칠해서 숨겨진 그림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도 총 20개의 그림이 들어있다.

 

우연의 일치

처음에 했던 건데 이것도 파리의 에펠탑이다.

절반은 검은 펜, 남은 절반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칠해 그림을 만들었다. 

설명서에서는 배경을 색칠해서 더 멋있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하는데

잘할 자신이 없어서 선만 색칠했다. 

 

스페이스 니들...?

이번에 해볼 것은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이라는데 솔직히 전혀 모르겠다. 

 

더 혼란스럽다.

자세히 보면 이렇다. 

선의 두께를 이용해서 건물의 모양이 나오게 만들었다. 

 

50% 완성

절반만 색칠했을 때는 이렇다.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색칠을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절반만 해서 그런지 건물이 보일 듯 안 보일 듯 애매하다. 

 

100% 완성

다 색칠해서 완성된 모습!

드디어 건물의 모양이 보인다. 

이게 스페이스 니들이구나...

 

이 스파이로글리픽스를 하면서 느낀 장점 단점은 이렇다.

장점

1. 한 그림을 완성하는데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좀 더 성취감이 크다.

2. 선에서 벗어나게 색칠하거나 아예 넘어가더라도 티가 잘 안 난다. 즉,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단점

1. 약 2시간 동안 비슷한 모양의 선을 색칠하는 거라서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다. 

(색깔을 다양하게 사용한다면 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2. 절반 이상을 색칠하고 나면 색깔 때문인지 그림이 울렁거리는 착시현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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