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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 물의 길 리뷰[결말포함] / 눈 깜박이는 시간 조차 아깝다.

란가 2022. 12. 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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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물의 길, 2022, 출처:네이버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Avatar : The Way Of Water)>

개봉 일자 : 2022년 12월 14일

쿠키 영상 : 없음

상영 시간 : 192분

 

줄거리

네이티리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던 제이크에게 하늘 사람들 즉, 지구인들이 돌아와 그들을 공격한다.  

죽은 줄 알았던 쿼리치 대령도 제이크를 없애기 위해 아바타가 되어 출동하고, 제이크와 그 가족들은 그들을 피해 오마티카야 부족을 떠나 바다에 사는 멧케이나 부족에게로 간다. 

멧케이나 부족원들과 함께 바다에 적응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려하지만 쿼리치 대령은 그들을 끈질기게 쫓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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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말

쿼리치 대령은 제이크를 유인하기 위해 멧케이나 부족원들의 가족이나 다름없는 고래 툴쿤을 사냥하고 바다에 전시한다. 

그리고 제이크의 자식인 로아크투크티리, 멧케이나 부족장의 딸인 츠이레야를 인질로 삼고 제이크와 멧케이나 부족을 위협한다. 

그때 지구인들의 사냥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툴쿤 파야칸이 나타나 그들을 공격하고, 지구인과의 해상전투가 시작된다. 

지구인들은 거의 몰살당하고 쿼리치 대령도 부상을 입으며 멧케이나 부족이 승리하지만, 제이크의 큰 아들인 네테이얌이 총에 맞아 사망한다. 

네테이얌은 멧케이나 부족의 전통에 따라 바닷속 에이와에게로 돌아가고, 제이크와 남은 가족들은 부족장에게 정식으로 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아 바다 부족으로서 살아가기로 한다.  

 

 

말하고 싶은 부분

1. CG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기다린 만큼 영상미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졌는데, 그 기대를 넘치게 충족해주는 영화였다. 

1편에 비해서 피부가 진짜 사람들의 피부처럼 주름이나 질감이 너무나 실제 같았다.

실제로 이런 세계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실감 났고, CG라는 것이 안 믿길 정도로 정교했다.

특히 바다속 장면들은 모두 전혀 어색함을 느끼지 못했고, 그냥 캐릭터들이 정말로 물속에 있는 것을 카메라로 찍는 느낌밖에 안 나서 놀라웠고 더욱더 몰입하기 쉬웠다.

 

2. 현장감 넘치는 음향효과

3D 효과만 있는 영화관에서 감상했는데, 그럼에도 특정 장면들에서는 내가 영화 안에 들어가서 직접 소리를 듣는 것처럼 느껴졌다. 

고래 사냥 후 입 안으로 들어가 자원을 채취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마치 내 귀 옆에서 동굴 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같은 음향효과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3D 안경때문에 본의 아니게 영화를 전체적으로 한 톤 어둡게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는 3D 대신 돌비 시네마 같이 음향을 더 잘 들을 수 있는 관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3. 단순한 스토리 

단순히 이 영화만 놓고 봤을 때, 영상미에 집중해야 하니 스토리를 단순하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토리가 단순하다.

악역은 악역답게 확실히 악하고, 선역은 확실히 선하다.

그래서 오히려 더 맘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마무리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워서 행복하게 감상하고 있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의문점이 생겼다. 

네테이얌은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지만, 제이크 가족들은 숲으로 돌아가지 않고 바다에서 계속 살아간다.

그렇게나 멀리 도망쳤는데도 대령이 쫓아왔는데 떠나지 않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가 인간보다는 해상전투에서 더 강해서, 전투 중 이점 때문에 바다에 남는 건가 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또한, 1편의 마지막 장면과 맞추기 위해 2편의 마지막도 그렇게 만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어색함이 들기도 했다.

솔직히 영화의 스토리가 완벽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영상이 너무나 멋졌기 때문에 다 감수하면서 또 보고 싶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전작인 "아바타"를 재밌게 보았다. 
  • 바다 속 세상을 간접적이나마 맘껏 즐기고 싶다. 
  • 3시간 동안 눈이 즐거운 영화를 보고 싶다. 

 

이런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영화의 스토리를 중요시한다. 
  • 3시간 이상 영화에 소비하고 싶지 않다. 

 

전문가의 평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아바타: 물의 길 : 네이버 영화 (naver.com)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

movie.naver.com

 

 

마지막으로, 

아바타: 물의 길의 전작인 아바타의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아바타 리뷰[결말포함] / 허허 판도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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