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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리뷰[결말포함] / 과거는 놓아주고 현재를 살아가자

란가 2022. 12. 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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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게 있어, 2022년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원제 "月老")>

개봉 일자 : 2022년 2월 9일

쿠키 영상 : 1개

상영 시간 : 128분

 

줄거리

"샤오룬(가진동)"은 "샤오미(송운화)"에게 청혼을 하는 날, 번개를 맞고 죽는다. 

저승에서 그는 인간으로 환생하기 위해 동료인 "핑키(왕정)"와 함께 사람들을 붉은 실로 이어주는 월하노인의 업무를 수행한다.  

샤오룬은 머리에 번개를 맞아 전생의 기억을 잊어버렸지만, 다시 샤오미를 마주하며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

이후, 월하노인의 업무는 뒤로 한채 샤오미의 곁에만 있는 샤오룬이 보기 싫었던 핑키는 샤오미에게 붉은 실로 인연을 만들어 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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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말

핑키를 포함한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샤오미의 붉은 실을 이어주려고 하지만 번번이 끊어진다. 

사실 샤오미는 샤오룬이 죽던 날 번개의 영향을 받아 귀신을 볼 수 있었고, 눈앞에 다시 나타난 샤오룬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이어질 수가 없었다.

예전처럼 일상을 보내던 샤오미와 샤오룬은 어느 날 갑자기, 전생에 집착해 악귀가 되어버린 "귀두성"에게 습격을 당한다.

그 습격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워진 샤오미를 살리기 위해 샤오룬은 온 힘을 다해 붉은 실을 이어주고 사라진다. (한 번 실이 이어지면 사랑이 이뤄지기 전까지 죽지 않기 때문) 

 

쿠키영상

미래에 다시 태어난 왕정(추정)과 샤오룬(추정)은 붉은 실로 이어져 다시 만난다.

 

 

말하고 싶은 부분

1. "신과함께"와 비슷하지만 아주 다른 영화

"죽은 사람이 환생하기 위해 일을 수행 + 악귀가 나타나 주인공 방해" 같은 내용으로 인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신과 함께"가 많이 생각이 났다. 

하지만 많이 다르다. 

"신과 함께"가 가족에 관한 영화라면 이 영화는 연인에 관한 영화이다. 

... 그래서 악귀가 더 뜬금없게 느껴졌나?

 

2. 한 영화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혼재함

주 이야기는 죽은 샤오룬이 월하노인이 되어 샤오미를 다시 만나서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다음 생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하지만 거기에, 

① 월하노인이 되기 위해 수행하는 많은 대결과 과제들

② 전생에 집착하는 뜬금없은 악귀 등장 및 퇴치

③ 여자친구만 바라보는 샤오룬과 핑키의 미묘한 관계 

등등 다른 이야기가 추가되면서 오히려 주 이야기에 집중이 잘 안 되고 쉽게 지루해진다. 

이중에 하나라도 뺐으면 좀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특히 ②번)

 

 

마무리

가진동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송운화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알게 된 배우이다. 

이 둘이 주연인 영화여서 또 다른 청춘 로맨스 영화로 생각해 많이 기대했지만, 아무래도 월하노인과 악귀 소재가 들어가다 보니 꽤 판타지 영화여서 조금 아쉬웠다. (소재가 강해서 로맨스가 있어도 잘 안느껴짐)

그래도 마지막 장면에서 샤오룬과 샤오미가 완전히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로맨스로 마무리를 지어서 정말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약간 실망할 뻔)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대만 특유의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 
  • 가진동과 송운화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다. 

 

이런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탄탄한 스토리의 영화를 보고 싶다. 
  • 자세한 매미의 형체를 보기 어려워한다. 
  • 어색한 연출은 참을 수 없다.

 

전문가의 평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 네이버 영화 (naver.com)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샤오미(송운화)만 사랑해 온 직진남 샤오룬(가진동), 하지만 청혼하려던 순간 갑작스런 사고로 저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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