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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리뷰[결말포함] / 아이들의 귀여운 우정

란가 2022. 12.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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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카, 2021년 출처:네이버 영화

<루카>

개봉 일자 : 2021년 06월 17일
쿠키 영상 : 1개
상영 시간 : 96분

줄거리

바다에 사는 인어 루카는 육지에 사는 인어인 알베르토로 인해 우연히 와 본 육지에 관심을 가진다.
위험한 육지를 왔다 갔다 하는 루카가 걱정된 부모님은 삼촌이 있는 심해로 루카를 보내려 하고, 루카는 그들을 피해 인간의 마을로 도망간다.
루카는 오토바이 "베스파"를 타고 알베르토와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꿈이 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인간인 줄리아와 팀을 이뤄서 포르토로소컵에 우승해 상금으로 베스파를 사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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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말

루카는 줄리아와 같이 지내며 오토바이 말고도 별이나 행성 같은 새로운 것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학교"라는 곳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알베르토는 그의 유일한 친구가 멀어지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줄리아와 거리를 두려다가 오히려 인어라는 것을 들킨다.
결국 줄리아와 루카는 따로 경기에 출전하고, 마지막 자전거 경주가 진행되는 와중에 비를 맞아 루카와 알베르토는 마을사람들에게 인어인 것을 들킨다.(물에 닿으면 인어로 변함)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줄리아의 아빠가 그들을 변호하며 위기를 벗어나고 포르토로소컵에서도 우승한다.
인어들이 위험하다는 편견은 완전히 깨지며 마을 사람과 인어의 사이는 평화로워지고, 루카는 줄리아와 같이 제노바의 학교에 다니기로 한다.

쿠키영상

루카의 걱정과는 다르게 루크의 삼촌 우고는 심해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말하고 싶은 부분

1. 알베르토
알베르토는 거의 홀로 지내다 만난 루카가 정말 소중했고, 그래서 루카와 가까워지는 줄리아를 질투한다.
겨우 10대 초중반에 가족의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친구에게만 의지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자신과의 탐험 대신 루카가 학교에 가는 것을 도와주고, 줄리아의 아빠와 유사가족관계를 맺으며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서 조금은 안심이 됐다.

2. 물고기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형체의 주인공
물 속에서는 꼬리로 움직이는데 왜 다리가 퇴화하지 않은 걸까.
그리고 머리에는 비늘이 왜 이렇게 많은걸까.
이러면 생김새가 인간이랑 엄청나게 다른 것도 아닌데 마을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인어들을 싫어할까... 같은 여러 가지 생각들이 영화를 보며 계속 떠올랐다.
스토리가 꽤나 단순해서 스토리에 몰입하지 못하고 등장인물의 생김새에 엄청나게 몰입해버렸다.

마무리

픽사 영화 "소울"의 다음 영화여서 깊게 생각할만한 주제가 나오는 감동적인 영화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루카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낮에 가볍게 볼 수 있는 밝은 영화였다.
예상과는 너무 다른 내용에 잠시 당황했지만 루카, 알베르토, 줄리아의 우정이 너무 귀여워서 끝까지 즐겁게 볼 수 있었다.
+ 고양이 마키아밸리도 귀엽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가볍게 볼 만한 영화를 원한다.
  • 시원한 바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
  • 고양이를 좋아한다.


이런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생각할 거리가 있는 영화를 보고 싶다.


전문가의 평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루카 : 네이버 영화 (naver.com)

 

루카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바다 밖 세상이 궁금하지만, 두렵기도 한 호기심 많은 소년 '...

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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