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연습 리뷰 /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주의력 향상법

 

도서 주의력 연습, 아미시 자

 

<주의력 연습 (Peak Mind)>

 

지금 꼭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해 어려웠던 경험은 모두에게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겨우 집중하다가도 갑자기 생각한 뉴스나 사소한 일 때문에 집중이 깨진 적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런 문제가 주의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고,

주의력을 다시 높이기 위해 '명상'이란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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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부분

• 어떤 주의력은 낮을 때가 좋다.

생존을 위해선 장시간 한 곳에 주의를 집중시키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 곳에 길게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이런 낮은 주의력은 나에게 주어진 업무나 가족과 관련된 일을 수행할 때,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더 나은 삶,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의식적으로 한 곳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 해결법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단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명상은 생각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각들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 중 오직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 하루에 한 번, 12분 명상을 통해 주의력을 향상하는 방법 (4주 프로젝트)

1주 차.

'섬광 찾기'연습을 한다. 섬광이란 특별히 더 잘 보이고 느껴지는 부분(=주의가 기울여지는 부분)이다. 

우리의 주의는 계속 다른 섬광으로 움직이려고 할 것이다. 그것을 한 곳에 두는 것이 목적이다. 

어디로 이동하려고 하는지 인지만 하고, 우선 호흡에만 집중해 보자.

2주 차.

섬광을 찾은 다음, 신체 곳곳으로 섬광을 옮겨가면서 내 신체를 온전히 느껴보는 '보디스캔'을 한다. 

그럼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일어나는 신체 현상을 인지하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3주 차.

섬광을 찾고 '생각의 강물'을 통해 내 주의 자체에 주의를 집중한다. 

갑자기 나타나는 온갖 생각들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지 말고, 나타나고 흘려보내는 것에만 집중한다. 

4주 차.

다른 사람에게 주의를 집중한다. (=연결 명상)

내 행운과 다른 사람의 행운을 빌어주면서 명상한다. 

우리는 더 나은 삶,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 명상을 한다. 

그 삶에는 내가 아는 사람의 행복도 물론 포함되어 있다.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계속 되뇌다 보면 갈등상황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사람의 행복을 빌었던 나'에게 주의가 집중되면서 좀 더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

이 책이 특히 맘에 들었던 점은 책을 읽으면서 생긴 궁금증이나 걱정이 다음 문단을 읽으면 해결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다음 문장으로 '이런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바로 궁금증이 해결되니까 더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책 초반에 해결책으로 명상이 나왔을 때 솔직히 몰입이 확 깨졌다.

왜냐하면 나는 애초에 '명상'이라는 활동 자체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생각을 비우고 내 몸을 느끼라고 하는데 생각을 어떻게 비우지?라는 생각부터 시작해 버리니 명상을 시작할 수가 없었고, 그 와중에 주의력을 높이려고 읽은 책에 명상이 해결법이라고 나오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내가 명상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고, 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일화를 통해 명상이 확실히 주의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에 12분 정도는 명상을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