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흐른다 (Petite philosophie de la mer)>
육지에서 보는 바다는 매우 평화로워 보인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면 집채만한 파도가 넘실거리는 거대한 대양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우리가 쉽게 보는 바다도 마냥 평화로운 것은 아니다.
밀물과 썰물로 인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작가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어쩌면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는 바다를 인간의 삶에 비유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상 깊은 부분
- 사르가소의 바다
해안도, 바람도, 파도도 없는 바다로, 과거의 바닷사람들은 이 움직임이 없는 바다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작가는 이 바다를 후회에 비유했다.
후회에 사로잡히는 순간, 우리는 사르가소의 바다에 빠진 것처럼 이미 지나간 과거에 잡혀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이 바다를 빠져나가려면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후회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 자책을 확신으로 바꿔야 한다.
- 알파(Alpha), 브라보(Bravo), 찰리(Charlie), 그리고 SOS 신호 "메이데이"
전 세계 모든 해군들은 바다 위에서 소통할 때 국제 잠수함 신호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바다에서는 순식간에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현재 상황이 어떤지 신속하게 파악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이 신호법을 활용해 다른 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일상에서의 우리는 분명히 말하지도 않고, 감정을 직접 전하지도 않는다.
결국 살면서 많은 시간을 말을 빙빙 돌리는 데 사용한다는 뜻이다.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하고 내 감정을 분명히 표현하면서, 남은 시간을 더 재밌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자.
마무리
맞설 수는 있지만 절대 이길 수는 없는 바다.
우리는 바다를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바꿀 수 있다.
이 바다를 통해 우리는 앞에 놓인 크고 작은 장애물을 피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도저히 피하지 못할 것 같은 장애물을 최대한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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