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추천 9-1-1 : 론스타 시즌 1 리뷰 / 9-1-1의 텍사스 버전

 

9-1-1 : 론스타 시즌 1, 2020년, 출처:로튼토마토스

 

줄거리

텍사스 오스틴의 126 소방서는 화재 진압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 거의 모든 소방대원을 잃는다.
126 소방서를 다시 살리기 위해 2001년 테러를 겪고도 소방서를 다시 일으킨 경험이 있는 오웬 팀장을 126 소방서로 보낸다.
그곳에서 오웬은 아들인 티케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소방 인재를 뽑아 완전히 새로운 126 소방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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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부작으로 드라마 9-1-1의 스핀오프 드라마이다.
옥수수통에 빠지고, 토네이도 때문에 집이 날아가는 등 텍사스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나와서 9-1-1 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9-1-1, What's your emergency?

 

등장인물

오웬 스트랜드
126 소방서의 팀장.
아들인 티케이와 함께 뉴욕의 252 소방서에서 근무하다가 텍사스 오스틴의 126 소방서로 발령받는다.
현재 폐암 투병 중이고, 머리카락과 피부관리에 진심이다.

미셸 블레이크
126 소방서의 구급팀장.
3년 전에 사라진 동생 아이리스를 찾고 있다.
평소에는 굉장히 차분하지만 동생과 관련된 일이라면 쉽게 감정적인 사람이 된다.

티케이(T.K.) 스트랜드
126 소방서의 대원.
과거에 약물중독이었고, 애인의 바람 때문에 다시 약물을 과다 복용해서 죽을 뻔한 것을 오웬이 발견해 구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기 위해 오웬과 함께 126 소방서에 간다.

저드 라이더
126 소방서의 대원.
폭발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이며, 사고로 인해 PTSD를 앓고 있다.
처음에는 126 소방서를 바꾸는 오웬에게 반감을 갖지만, PTSD 치료를 받고 오웬과 같이 일하면서 점점 한 팀이 된다.

마르잔 마르와니
126 소방서의 대원.
마이애미에서 일하던 무슬림 소방관, 인스타그램이나 TV로 본인의 구조활동이 널리 알려져 유명해지는 것을 좋아한다.


폴 스트리클랜드
126 소방서의 대원.
시카고에서 일하던 트렌스젠더 소방관, 감이 굉장히 좋아서 범인을 빨리 찾아낼 수 있다.

마테오 차베즈
126소방서의 신입 대원.
소방관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난독증 때문에 번번이 필기시험에서 떨어진다.
126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시험에 합격해 정식 소방관이 된다.

카를로스 레예스
오스틴 경찰서의 순경.
주로 126 소방서가 출동한 현장에 같이 나와서 도움을 주곤 한다.
티케이한테 반해서 열심히 매력 어필을 하고 있다.

그레이스 라이더
911 콜센터의 직원이자 저드 라이더의 아내.
사고 이후 힘들어 하는 저드를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126 소방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래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 4화 - 신의 섭리

토네이도로 인해 차가 건물 사이에 껴서 공중에 떠있고, 집이 무너지는 에피소드
둘 다 위험한 상황이지만 첫 번째 상황은 신고자가 거의 다치지도 않고 구출에 성공해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두 번째 상황이 나왔을 때도 좋게 해결되겠거니 약간 안심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아픈지도 모르고 무너진 집 안에 갇힌 자식들을 구하다가 구출에 성공하니까 쓰러지는 아버지가 너무 안타까웠다.

• 10화 - 오스틴, 문제가 생겼다.

태양폭풍으로 인해 통신기기를 포함한 모든 전기제품들이 고장이 나는 에피소드.
온갖 사고가 발생하고 통신도 뒤죽박죽이 된 상황에서 그레이스에게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온 통신이 연결된다.
태양폭풍의 방사선때문에 곧 죽는 톰이 그레이스에게 부탁해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정말 눈물이 줄줄 흘렀다.
지구에 있었다면 구하러 갈 수라도 있었을 텐데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어서 마음이 아팠다.

마무리

9-1-1 보다 내용이 좀 더 밝기도 하고, 응급상황들이 좀 더 스펙타클(?)해져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9-1-1의 118소방서는 가족 같은 느낌인데, 9-1-1:론스타의 126 소방서는 친구 같은 동료의 느낌이라서 두 드라마를 비교하면서 보니까 더 재밌었다.
단지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은 색감이었다.
내 눈앞에 모래 바람이 부는 것처럼 굉장히 텁텁했다.
핏기가 하나도 없달까?
이 부분때문에 1화를 볼 때 조금 몰입하기 어려웠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다른 버전의 9-1-1 드라마를 보고 싶다.
• 전개가 빠른 드라마를 보고 싶다.
•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를 보고 싶다.

이런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피가 많이 나오는 장면을 잘 못 본다.

 

 

9-1-1 : 론스타 시즌 2의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추천 9-1-1 : 론스타 시즌 2 리뷰 / 더 심각해지고 더 재밌어졌다.

 

9-1-1 : 론스타 시즌 3의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추천 9-1-1 : 론스타 시즌 3 리뷰 / 불사신 티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