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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추천 9-1-1 : 론스타 시즌 2 리뷰 / 더 심각해지고 더 재밌어졌다.

란가 2023. 3.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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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 론스타 시즌 2, 2021년, 출처:로튼토마토스

 

9-1-1 : 론스타 시즌 1의 리뷰는 여기!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추천 9-1-1 : 론스타 시즌 1 리뷰 / 9-1-1의 텍사스 버전

줄거리 텍사스 오스틴의 126 소방서는 화재 진압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 거의 모든 소방대원을 잃는다. 126 소방서를 다시 살리기 위해 2001년 테러를 겪고도 소방서를 다시 일으킨 경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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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텍사스 오스틴의 126 소방서에 미셸 대신 새로운 구급팀장 토미가 온다.

현실과 비슷하게 드라마 안에서도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줌 미팅을 하는 등 언택트 상황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도 볼 수 있다. 

 

시즌 2는 총 10부작이었던 시즌 1보다 4편 더 늘어난 14부작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봤던 9-1-1 시리즈(9-1-1 + 9-1-1:론스타) 중에서 가장 재밌었다. 

특히 오웬의 전 아내인 기네스가 등장하는데 이 둘의 관계가 참 스펙터클하다.

어떨 때는 응급상황보다도 더 심각하고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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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What's your emergency?

 

 

등장인물

오웬 스트랜드

126 소방서의 팀장.

팬데믹때문에 같이 지내게 된 전 아내 기네스와 다시 가까워지고, 폐암도 점차 호전되어 간다. 



토미 베가

126 소방서의 새로운 구급팀장.

과거에 126소방서에서 저드와 같이 근무했었는데 아이가 생기면서 그만두었다가 남편의 식당이 폐업하면서 다시 일하게 된다. 

 

티케이(T.K.) 스트랜드

126 소방서의 대원.

더 이상 소방대원이 아닌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을 구한다. 

카를로스와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고 동거도 하고 있다. 

 

저드 라이더

126 소방서의 대원.

소방관 일을 하던 중 장인어른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 사실을 그레이스에게 말할지 고민한다. 



마르잔 마르와니

126 소방서의 대원.

자신이 유명해지길 원하는 그녀지만 SNS에 올라온 한 영상으로 인해 안 좋은 관심을 받게 된다. 




폴 스트리클랜드

126 소방서의 대원.

캠핑카로 여행을 한다면서 갑자기 찾아온 어머니,여동생과 재회하고 트랜스젠더 일 때문에 생겼던 여동생과의 갈등을 드디어 풀게 된다. 



마테오 차베즈

126소방서의 대원.

가스 누출로 집이 폭발해서 티케이 대신 오웬과 같이 살고 있다.  

 

카를로스 레예스

오스틴 경찰서의 순경.

텍사스 레인저인 아버지가 자신을 믿지 못해도 본인의 감을 믿으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레이스 라이더

911 콜센터의 직원이자 저드 라이더의 아내.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를 심하게 다치지만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기네스 모건

오웬의 전 아내이자 티케이의 엄마.

뉴욕에서 로펌을 운영하고 있고, 아들과 전 남편의 간병을 위해 오스틴에 왔다가 팬데믹 때문에 오웬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아래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 2화 - 2100도

땅에서 마그마가 뿜어져 나오는 에피소드.

그리고 126소방서의 구급대원이었던 이 갑자기 날아온 마그마 덩어리를 맞아서 죽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드라마를 보는데 너무 징그러워서 소리를 질렀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갑자기 뿜어져 나오는 마그마 때문에 사람이 거의 녹아버리는 장면들이 나오니까 저절로 비명이 나왔다. 

그런 사람들을 정신없이 구해주다가 거의 다 끝나갈 즈음에 갑자기 팀이 죽으니까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다. 

사건만 끝나기를 바라면서 봤는데 또 다른 해결할 수도 없는 사건이 나와서 이 에피소드가 끝나고 나서도 기분이 좀 이상했다.

 

  • 3화 - 후퇴란 없다

9-1-1와 9-1-1:론스타의 첫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로 9-1-1 시즌 4의 3화에서 내용이 이어진다.

텍사스의 대형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LA의 118 소방서도 텍사스에 지원을 하러 온다.

드라마 안의 상황은 정말 심각했지만 벅&티케이,마테오 / 에디&저드,마르잔,폴 / 헨&오웬 이렇게 두 드라마가 골고루 섞이는게 너무 재밌어서 실실 웃으면서 봤다. 

특히 오웬과 헨을 구하기 위해 벅과 티케이가 소방차를 훔치는 장면은 어이없었는데 너무 "벅"다웠다. 

다음에는 LA에서 9-1-1의 바비와 침니도 같이 나오는 크로스오버 에피소드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 

 

  • 11화 - 서서히 타오르는 분노

오웬이 연쇄 방화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는 에피소드. 12화까지 내용이 이어진다. 

오웬은 암 제거 수술 후 회복기간이 너무 지루한 나머지 연쇄 방화사건의 범인을 밝혀내려고 하다가 오히려 범인으로 몰린다. 

텍사스 레인저인 카를로스의 아버지가 오웬을 체포하는 장면은 정말 내가 다 심장이 떨렸다.

어떻게 보면 거의 사돈지간인데 경찰이랑 용의자로 만나다니...

그리고 정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범인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정말 사이코같았다.

 

 

마무리

9-1-1: 론스타의 황사필터는 아무리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1화 볼 때는 정말 너무 어색한데 보면 볼수록 또 적응이 된다. 

(아니면 진짜 황사필터가 사라진 것일 수도 있다. 사람들 얼굴에 생기가 있어)

이번 시즌은 한 회, 한 회가 다 인상 깊어서 위에 적을 에피소드를 고르는 게 너무 어려웠다. 

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저드와 그레이스의 과거가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교통사고 때문에 심각한 와중에도 그 둘이 너무 달달해서 나까지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시즌 3는 더 극적인 상황들이 나올 것 같은데 설레기도 하고 또 누가 죽을까봐 무섭기도 하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다른 버전의 9-1-1 드라마를 보고 싶다.
  • 전개가 빠른 드라마를 보고 싶다.
  •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를 보고 싶다.


이런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피가 많이 나오거나 징그러운 장면을 잘 못 본다.
  • 아주 약간이라도 막장 드라마 같은 느낌이 나면 보고 싶지 않다. 

 

9-1-1 : 론스타 시즌 3의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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