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 충청남도 태안 수목원 관광지 가볼만한곳 추천

 

작지만 알찬 수목원, 온갖 종류의 식물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영업시간 : 09:00~18:00 (11월~2월은 한 시간 단축 운영)
전화번호 : 041-672-9982 
주차공간 : 전용주차장 있음 
화장실 : 주차장 주변, 수목원 곳곳에 숨겨져 있음

홈페이지 : http://www.chollipo.org

구분명	요금(원)	상세내용
일반요금	11,000	20세 ~ 70세 미만
일반요금(4~5월)	13,000
우대요금	8,000	중고등학생 경증 장애인(4~6급)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본인) 태안주민(성인), 협력업소 70세 이상
우대요금(4~5월)	10,000
특별우대	6,000	만 36개월 ~ 초등학생 이하 후원회원 동반 입장 태안주민(성인 이외 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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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귀화한 민병갈(Carl Ferris Miller) 선생님이 평생에 걸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다. 
네이버에서 할인 받아 사려고 했는데 당일에는 예매가 안되서 정가 내고 들어갔다. 흑...ㅠ

수목원 입구에는 오늘의 추천정원이 쓰여져 있다.
식물들의 상태가 그날그날 다르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추천 정원을 고르신다고 하셨다. 
내가 간 날의 추천정원은 작약원, 무늬원, 클레마티스원, 수생식물원이었다. 
이곳들을 중점적으로 보기로 했다. 
 

 

지름이 60cm 이상의 나무 그루터기

1970년에 조성을 시작한 수목원 답게 크게 자란 나무들이 많이 있었고, 그 나무들 옆을 지나갈 때면 워낙 울창해서 숲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천리포 수목원 안에는 2023년 1월 기준으로 16,872 분류의 식물들이 있다고 한다.
정말 온갖 종류의 가시나무, 만병초, 작약 등 기억이 다 안날 정도로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서로를 비교하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단시간에 너무 많은 식물들이 머릿속에 들어오니까 나중에는 초록색은 풀이고, 황토색은 길이다...이 생각만 들었다.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를 10인분 먹은 느낌이 든다.
너무 좋은데 너무 많아서 힘든...뭐 그런거.
 
그래도 오늘의 추천정원은 다 봤다!

 

1. 작약원

적어도 10종류의 작약들이 한 곳에 다 피어있다. 

정말 예뻤는데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2. 무늬원

꽃이나 잎, 줄기에 독특한 무늬가 있는 나무들이 심어진 무늬원이다.

나무보다는 작고 풀보다는 큰, 애기나무들이 귀엽게 모여있다. 

3. 클레마티스원

덩굴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클레마티스원.

꽃이 예뻤는데 이름표가 없어서 이름을 모른다...ㅠ

4. 수생식물원 

수생식물원에는 멸종 위기가 있는 나무와 식물들이 있다. 

그 중에서 울레미소나무는 '위급' 단계에 놓인 나무이다.

중생대부터 있어서 공룡의 먹이이기도 했던 울레미소나무가 이제 없어질지도 모른다니 안타깝다...

 
나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겉면만 둘러보고 나왔는데 1시간이 걸렸다.
워낙 구경할 것이 많아서  안쪽까지 자세히 보려고 한다면  최소 1시간 30분, 아니면 그 이상으로 소요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볼 게 많은 수목원이니 시간날 때 각잡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