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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 대장봉 / 군산 관광지 가볼만한곳 추천

란가 2023. 1.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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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봉 정상

 

[대장봉 정보]
영업시간 : 연중무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음
주차공간 : 장자도 공영주차장
화장실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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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봉

은 군산의 고군산군도 중 대장도에 위치한 해발 142m의 언덕보다는 높고 산보다는 작은 봉우리이다. 

선유도를 거쳐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선유도 대장봉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왕복 약 1시간 정도로 짧다. 

하지만 절대 만만하지 않다.

 

장자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5분 정도 아스팔트길을 걸어가면 대장봉의 입구에 도착한다. 

그곳에 표지판이 하나 있는데, 

대장봉 방향으로 가면 산악회가 다니는 산길이 나오고

할매바위 방향으로 하면 정상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갈 수 있다. 

 

 

나는 초행길이었기 때문에 뭣도 모르고 대장봉 방향으로 갔다.

초반에는 약간의 오르막길이어서 바다도 감사하면서 여유롭게 올라갔지만

점점 바위를 기어올라가고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길이 나왔다. 

올라가는 20분이 1시간 같았고, 산한테 배신당한 기분이었다.

평소에 전혀 등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충격적이었던 것도 있다. 

(아직도 코끼리 산악회의 노란 끈이 생각난다.)

 

 

어찌어찌 도착한 정상

다행히 정상에 도착했다. 

왼쪽을 보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볼 수 있었고,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

오른쪽을 보면 푸른 바다를 맘껏 감상할 수 있었다.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면 100% 굴러서 내려갈 거 같아서 계단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계단이 생각보다 단차가 컸고, 중간에 흙이 쓸려나가 계단이 허들처럼 된 부분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려갔으면 그날 저녁에 무릎에 꽤 시큰거렸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좀 높아서 아이를 데리고 가는 건 어려울 것 같다. 

그나마 산악회길이 나은데... 그냥 다 큰 다음에 같이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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