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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묵집 / 충청북도 옥천 하계리 정지용생가 육영수생가 맛집 추천

란가 2023. 9. 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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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간판

 

영업시간 : 11:00 ~ 20: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토요일 제외),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43-732-7947
주차공간 : 전용주차장 있음
화장실 : 식당 외부에 있음(남/녀 화장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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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묵집

은 수제 도토리묵 전문점으로 묵밥과 칼국수가 유명한 맛집이다.

11시 30분 정도에 식당에 도착했는데 이미 손님이 가득해서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잠시 대기를 했다. 

날씨가 더워서 밖에서 기다리는 게 조금 힘들 법도 한데

무료로 제공해주는 식혜를 마시면서 메뉴를 고르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바깥에 있던 메뉴판

 

 

나는 도토리묵밥과 도토피파전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날씨가 더우니까 냉묵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식당 내부 에어컨이 워낙 빵빵해서 

(들어가자마자 땀이 바로 식을 정도였다.)

바로 따뜻한 도토리묵밥으로 바꿨다. 

도토리묵밥

사실 따뜻한 묵밥을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다. 

국물이 정말 새콤하고 시원한 냉묵밥과는 다르게 

후추의 매콤함과 은근한 김맛이 나는 국물에 묵을 같이 먹으니 정말 색달랐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잘게 다진 김치를 넣어서 먹으니 

새콤함도 추가가 되어서 더 맛있어졌다. 

처음에 딱 봤을 때는 묵이 별로 많아 보이지 않아서 

부족할까 봐 걱정했는데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와서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도토리파전

메뉴에 붙어있던 도토리파전에는 파의 존재감이 너무 강력해서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받아보니 양이 적당했고 

담백한 도토리 전과도 잘 어울려서 계속해서 손이 갔다. 

 

나는 옥천집이다보니 묵밥을 시켰는데 

막상 주변을 둘러보니 묵밥보다는 도토리 칼국수나 도토리수제비를 많이 드시고 계셨다. 

묵밥도 정말 맛있었는데 칼국수랑 수제비는 얼마나 더 맛있을까...!

정말 궁금하다. 

다음에 가면 칼국수나 수제비 둘 중 하나는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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