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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수다찌 / 경상남도 통영 다찌 맛집 술집 추천

란가 2024. 1.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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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해산물 파티

 

영업시간 : 12:00 ~ 22:30 (14:00 ~ 16: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 오더,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346-4684
주차공간 : 없음
화장실 : 식당 내부에 있음 (남/녀 화장실 구분)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bucksu_da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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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수다찌

통영의 한산대첩 광장 주변에 있는 다찌 맛집이다. 

'다찌'는 술을 시키면 술에 안주가 딸려 나오는 통영식 술집을 칭하는 단어이다. 

보통 술 값이 포함된 기본상에 랜덤으로 해산물 안주가 나온다.

술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않거나 못 마시는 분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식당일 수도 있다.

하지만 벅수다찌는 술이 포함되지 않은 기본상을 차리기 때문에

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다찌를 즐기기 알맞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벅수다찌는 총 2층으로

테이블이 꽤 많은 식당인데 도 불구하고

6시가 되기도 전에 1, 2층이 다 차기 때문에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통영 가기 한 달 전에 예약하면 여유롭게 갈 수 있다.)

 

 

기본 반찬

예약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니 벌써 나와있었던 기본 반찬들!

샐러드, 멸치무침, 묵, 간장새우장이 나왔다. 

왼쪽 위에 있는 음식은 잘 모르겠다...! (근데 맛있었다.)

멸치 무침은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신기했다. 

 

전복죽과 초록전

애피타이저로 나온 전복죽과 초록전.

먹으면서 다음에는 어떤 음식이 나올지 점점 기대가 되었다. 

 

회와 각종 해산물 등장

드디어 회가 나왔다!

회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멍게, 문어숙회, 소라, 전복, 삶은 게, 조개들이 같이 나와서

부족하지 않게 먹었다. 

 

생굴무침, 물회, 과메기

그다음으로 나온 생굴무침, 물회, 과메기

굴이 정말 싱싱해서 계속 손이 갔다. 

옆의 겉절이와 같이 먹으니 시원하고 매콤해서 정말 맛있었다. 

과메기는 냄새가 전혀 없었고, 

원래 먹던 초장 대신 된장을 찍어 먹는 것도 꽤 괜찮았다. 

물회는 새콤 보다는 달콤한 쪽이어서 단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다. 

 

생선구이, 게회, 가리비치즈구이

점점 열을 가한 음식이 나오고 있다. 

가장 앞에 있는 음식은 게회라고 한다. 

급랭한 게에 간장을 뿌려서 먹는 요리인데

간장게장과는 달리 게 살에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간장을 적어도 한 스푼은 뿌린 다음에 먹어야 한다. 

간장게장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 나서 신선했다. 

 

가지 멘보샤, 생선조림, 튀김, 매운탕

마지막으로는 따뜻한 가지 멘보샤, 생선조림, 튀김, 매운탕이 나왔다. 

(공깃밥은 별도)

사실 위에 나온 음식들 전부 다 맛있었는데 이때부터는 배가 너무 불러서 잘 먹지 못했다. 

배불러서 맛을 제대로 못 느끼는 이 상황이 너무 아쉬웠다...

 

직원분들이 수시로 확인하면서 속도를 맞춰서 음식을 가져다 주신 덕분에 

정말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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